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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ctura de guión – Básico 19

Hoy continuamos leyendo las escenas 50 y 52 del episodio 3 de la telenovela coreana «No me digas la verdad» (내게 거짓말을 해봐)

Participantes: Alizon, Dayana, Stefania, Vrel (4)
Otros que trataron de entrar: lucjara, O_O

S#50 H 호텔, 사장 비서실
(2:00-3:00)

아정이 들이닥치자 깜짝 놀라는 박훈과 이양.
박훈 경계하듯 아정 본다.

No me digas la verdad - Sub. Español - Ep. 3 (6_7).mp4_000136903

이양 무슨 일로..
아정 사장님 좀 뵙고 싶어요.
박훈 죄송합니다. 자리에 안 계십니다.
아정 그럼 기다리죠.
박훈 소용없습니다. 변호사 통해서 말씀하십시오.
아정 변호사? (내용증명서 꺼내서 흔들며) 너무 하지 않아요?
분명히 실수라고,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게 뭐에요?
자기 입으로 됐다고 해놓고 어떻게 이렇게 뒤통수를 쳐요?
박훈 돌아가십시오. 안 그럼 사람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.
아정 어떻게 된 건지 얘기는 해봐야죠.
박훈 (인터컴 들어서) 경비팀이죠? 여기 사장님 비서실입니다.
아정 (수화기 스위치 끄는)

S#52 동, 사장실
(3:05-3:50)

회의에서 돌아오는 기준.
박훈이 기준을 따라 들어온다.

No me digas la verdad - Sub. Español - Ep. 3 (6_7).mp4_000204404

기준 왔었다구?
박훈 네. 변호사랑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.
기준 그러겠다고 해?
박훈 별 수 없잖습니까?
기준 (뭔가 납득 안 되는)
박훈 왜요?
기준 아니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게 아닌가 해서.
박훈 네에?
기준 좀 대책 없는 여자잖아. 쉽게 물러서지 않을 줄 알았는데..
박훈 어째 서운하신 거 같네요.
기준 박훈!
박훈 또 올 수도 있는데 정문에서 출입을 차단시킬까요?
기준 손님을 내쫒았단 소문나게?
박훈 아 그럴 수 있네요.
기준 주의하라고만 시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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